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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K LEVINSON] 마크 레빈슨 R&D 연구소를 가다.
    날짜 : 16-03-04 13:39     조회: 1502    

     마크 레빈슨은 하이엔드 오디오의 상징이다마크 레빈슨은 한 사람의 이름으로 시작된 브랜드이며 하이엔드 오디오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 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도 굉장히 비싼 제품을 만드는 회사 이름을 연상시킨다고 한다마크 레빈슨의 최전성기는 No.32 레퍼런스 프리앰프와 No.33을 제작할 때이다.


    당시 마크 레빈슨은 누구나 따라갈 수 있던 존재가 아니었다당시 마크 레빈슨 No.33 모노럴 앰프의 1개 무게는 200kg를 넘어 섰다파워앰프 최초로 리제네레이터 전원부를 탑재했으니 말이다사용된 트랜스포머의 개당 무게만 30kg를 육박했다.

     

    이후 마크 레빈슨은 멀티 채널 사운드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모든 제품의 초점은 그쪽을 향하고 있었다아쉽게도 보수적인 오디오파일들은 멀티 채널 사운드 시장을 외면했다또한 1억원에 육박하는 프로젝터등의 개발은 황금기의 마크 레빈슨마저도 경영상의 문제를 초래하게 했다.

     

    이후 하만이 마크 레빈슨 브랜드를 인수하게 되었다마드리갈 산하에서 베스트 셀러였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면서도 신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그리하여 레퍼런스 500 시리즈가 탄생한다레퍼런스 파워앰프인 No.53도 이때 개발 되었다이 때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증폭 방식의 변화와 전원부 방식의 변화, No.33을 계승하면서도 무언가 아쉬움이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다.

     

    이에 하만 그룹은 절대적인 의미에서 마크 레빈슨을 최고의 브랜드로 돌려놓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실제 하만 그룹은 날이 갈수록 그 규모가 커져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최근 7,000명이 근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인수하였고 하만 그룹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무려 27,000명에 이른다는 사실이다이들에게 럭셔리 오디오는 그렇게 큰 사업은 아니다하지만 회사 자체가 오디오 사업으로 일으켜진 만큼 지금까지 아낌 없는 투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하만 그룹은 마크 레빈슨의 R&D 연구소를 2013년 10월을 기점으로 대단한 변화를 가했다더 나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R&D를 이끄는 엔지니어로 전성기 때 크렐의 개발을 이끌던 타드씨를 영입한 것이다사진을 통해서 업무 환경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이만큼 R&D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일도 드물다또한 이 시점에서 우리는 정확히 마크 레빈슨의R&D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마크 레빈슨 R&D 연구소 건물이다. 커네티컷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드리갈 시절 역시 커네티컷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모든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생산은 MACK 테크놀러지스에서 담당하고 있다. 외주 생산하고 있는 이유는 MACK 테크놀러지스의 생산 기술 수준이 탑 그레이드이기 때문이다.

     

     

    마크 레빈슨 R&D 연구소 내부의 모습이다. 연구소에 상주하는 인원은 15명 수준으로 파악 됐다. 이곳에서 마크 레빈슨 브랜드 뱃지가 장착되는 모든 제품의 연구 개발이 이뤄진다. 업무 환경은 그야 말로 쾌적해 보였으며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위해 많은 것이 투자된 느낌이었다.

     

     

    수 많은 메이커의 연구소를 방문했지만 이곳에서 느낀 것은 업무 분할이 상당히 잘 이뤄졌다는 느낌이었다. 아날로그, 디지털, 마이크로 컨트롤러 개발등 모든 업무가 세분화 되어 처리 된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회의실이 나온다.

     

     

    사실 R&D 연구소에 매거진을 초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노출 될 염려도 있으며 일이 제대로 되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소를 이끄는 타드씨는 무척 따듯하게 맞아주었다.

     

     

    개발의 파이널 단계에 올라 서 있는 마크 레빈슨의 탑 프리앰프 모델이다. 마지막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종의 상위 모델로는 No.526이 존재하는데 No.326를 대체하는 모델로 판단된다. 중요한 것은 음질의 아주 큰 이득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며 No.326과 비교해 확실한 설득력을 가졌다.

     

     

    No.526은 마크 레빈슨의 철학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아주 깨끗한 전원부, 노이즈를 억제할 수 있는 레이아웃, 그리고 정교하게 설계된 수 많은 증폭 과정들이 마크 레빈슨의 음질을 만들어 낸다.

     


    사진은 마크 레빈슨 No.526에 탑재되는 전원부 회로 중 일부이다. 마크 레빈슨은 전원부를 무척 중요시 여긴다. 과거에도 그랬으며 현재도 그렇다. 새로운 No.526 프리앰프에는 USB 오디오 입력이 가능한 고성능 DAC와 포노 앰프가 기본 스팩으로 탑재 되는데 이들 모두 No.526의 기본 전원부를 통해 전원을 입력 받기 때문이다. 또한 한정된 생산 비용 내에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아론 PCB 사용 대신 전원부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고 한다.

     


    마크 레빈슨 R&D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타드씨이다. 그의 경력은 화려하다. 하지만 정말 겸손했다. 수 많은 질문 중에 이것이 당신 디자인입니까? 라고 질문하면 보통 돌아오는 질문은 '그렇다' 이다. 하지만 타드씨는 우리 그룹의 디자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크 레빈슨을 위한 R&D가 리빌드 된 것은 2013년 10월부터 인데 첫 작품이 No.585 인티앰프이며 이후 부터는 새로운 마크 레빈슨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작품이 No.536 모노럴 파워앰프이며 세 번째 작품이 No.526 프리앰프가 될 것이다.

     


    사진의 인물은 마크 레빈슨 아날로그 회로 설계의 최고 책임자이다. 하이엔드 오디오에서 아날로그 설계는 무척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거의 모든 하이파이 앰프 메이커가 차동 증폭 방식이나 기초로 설계를 하는데 마크 레빈슨의 고유 음색을 계승해 나간다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의 마크 레빈슨이나 현재나 압도적인 물량 투입이 이뤄지고 있는데 엔지니어 사이에선 이런 이야기도 오간다. 회로의 절반은 동작하지 않을꺼야.. 단지 보여주기 위한 것일지도.. 그만큼 마크 레빈슨의 아날로그 회로 설계는 대단하다.

     

     


    이 사람을 소개할 때 처음으로 땐 운이 '30년 이상 경력의 엔지니어' 입니다. 였다. 하이파이와 관련하여 많은 경험을 쌓은 인물이며 크렐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타드씨가 마크 레빈슨 개발 책임자로 올 때 삼고초려 했던 인물로 묘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일의 책임자로써 활약 중이다.

     


    어느 하이파이 메이커나 프로덕트 매니저가 중요하다. 실제 프로덕트 매니저는 시장과 엔지니어간의 상호 소통을 돕는 역할도 한다. 사진 속 인물이 마크 레빈슨의 프로덕트 매니저이다. 사실상 마크 레빈슨은 No.585를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는데 스팩과 소리 튜닝에 있어서 상당한 입김을 작용 되었을 것이다.

     


    마크 레빈슨은 회로의 안정성과 동작 성을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 마크 레빈슨은 전원을 켜는 방식부터 릴레이가 떨어지는 순간까지 독창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이 모두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다. 사진 속 인물이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있는 인물이다.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좌측은 프로그래밍 우측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 작업은 2명에 엔지니어가 투입되어 이뤄지고 있었다.

     


    마이크로 컨트롤러 보드에 대해 테스트와 측정이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다. 기기 동작에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기기 점검을 위한 기능들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나 현재나 무척 중요한 부분이다.

     

    메카니컬 디자이너. 제품 디자인과 내부 회로가 탑재될 곳을 설계하는 디자이너이다. 무척 중요한 작업이다. 하이엔드 오디오는 진동이 아날로그 회로에 유입되면 이것이 노이즈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때에 따라서는 메카니컬 디자이너가 회로 수정을 요청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위치이다. 사진 속 인물은 레전드라 칭할 만 하다. 그의 손에서 마크 레빈슨의 전설적인 모델인 No.32와 No.33 디자인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사실 마크 레빈슨을 떠나 No.32와 No.33은 전설적인 모델이다. 단지 노후화 되었기에 전성기 때 음질을 이제 만나지 못할 뿐. 그래서 나는 No.62와 No.63을 통해 No.32와 No.33의 재현을 꿈꾼다.

     

    타드씨는 No.536 파워앰프와 마크 레빈슨의 미래의 제품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이어갔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그는 나의 모든 질문에 성의 있게 답변해주었다. 특히 과거 화려했던 마크 레빈슨과 현재 개발된 제품들에 관한 비교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을 해주었는데 필요할 땐 직접 제품의 파트를 가져와 설명해 주기도 했다.

     

    바로 이와 같은 설명이었다. No.536 모노럴 파워앰프는 클래스 AB 증폭이 방식과 리니어 방식의 전원부로 돌아왔다. 하지만 No.536 모노럴 파워앰프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독창적인 컴플리멘터리 구조와 더불어 진화한 피드백 구조를 통해 단순히 한 세대를 뛰어 넘은 파워앰프 그 이상이라는 점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No.536 모노럴 파워앰프에 관한 설명이 계속 이어졌다. 출력부 이후에 입력부에 관한 설명도 이뤄졌는데 입력부 회로에 적용한 정교한 회로들, 특히 레귤레이션 구조에 관한 설명들이 자세하게 이어졌다. 설명을 듣고 나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진짜 마크 레빈슨이 돌아왔다. 였다.

     


    마크 레빈슨의 현재 라인업의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다. 소스기기는 No.519 국내에 여름즘 발표 될 예정이다. 레퍼런스 모델로써는 여전히 No.52와 No.53이 포진하며 그 아해 모델로 No.526 프리앰프와 No.523 프리앰프가 존재한다. 라인 스테이지는 모두 동일하며 USB 오디오 입력이 가능한 DAC와 포노 앰프 탑재 여부가 큰 차이다.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 라인업 구성이다.

     

    기나긴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뒤 R&D 연구소의 데모 룸에서 시청이 이뤄졌다. 데모 룸에선 마크 레빈슨의 레퍼런스 모델인No.52 프리앰프와 No.53 파워앰프의 시청도 가능했지만 No.526 No.536을 집중적으로 청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스피커는 레벨 울티마 살롱 2로 이뤄졌다. 여기서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마크 레빈슨의 컴포넌트들이 모두 설치된 상태였다. 여기서 한 가지 착각한 것이 있었다. 연구소의 데모 룸에서 청음한 소리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밀도감과 저음의 재생 능력등 모두 일품이었다. 공간의 공기를 모두 음으로 바꿔버린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 음이 No.519 No.526 프리앰프, No.536 모노럴 파워앰프로 이뤄진 것이라 판단했는데 데모를 진행한 타드씨는 자꾸 노트북을 조작하는 것이었다.

     

    사진은 No.519이다. 마크 레빈슨의 차세대 소스기기로써 CD 플레이어와 USB 오디오 입력이 가능한 DAC가 기본이다. 하지만 이더넷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스포티파이와, 타이달, 큐버즈, 디저, 랩소디 드을 지원한다. 그야 말로 거의 모든 디지털 포맷에 대응하는 셈인데 듀얼 모노럴 구조의 아날로그 출력 회로까지 갖추고 있다. 그래서 No.519의 소리라고 느꼈는데

     

     

    실상은 윈도우7에 번들 USB 케이블, 거기에 재생 프로그램은 푸바였다. 정말 엄청난 것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했는데이런 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No.526 프리앰프에 USB 오디오부라는 것이 믿기지 않아서 랙 뒤로 가서 연결된 케이블들을 직접 확인하고 푸바에 곡 선택까지 직접 해 보았다. 정말이었다. 나로써는 지금까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 정도 구성이면 얇고 피곤하고 신경질적인 고역 표현이 따라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데모 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No.526이 아닐까? 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23.jpg


    소리가 어땠느냐고 질문하는 타드씨에게 무척 훌륭한 소리라고 답해 주었는데 최근에 완성된 데모 룸이었다고 한다. 문에 구조에서부터 훌륭한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여러 부분에서 미세한 튜닝이 이뤄졌다고 했다.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 발췌 : H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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