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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RIDIAN] Meridian Explorer2 Stereophile 리뷰
    날짜 : 16-07-19 17:33     조회: 1595    



    Meridian Explorer2 D/A 헤드폰 앰프
    글 Jim Austin 작성 2016. 5. 19 


    나는 맨하탄의 북서지역에 있는 빈 아파트의 마룻바닥에 놓여 있는 매트리스에 누워 있었다.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생각보다 나쁘지만은 않았다.—아파트는 좋았고 매트리스는 새 것에 막 배달된 것이었다.—하지만 에어컨이 없어서 더웠고, 내 가구들과 가족은 여전히 메인(Maine)주의 옛날 집에 아직 있었기에 나는 외로웠다. 그래서 활력을 주는 뭔가가 필요했다. 이것이 어떻게 내가 스스로 합리화 시켜 메리디안 오디오의 작고 비싼($299)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인 익스플로러2를 사기로 했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다른 가구는 여전히 없지만 아마존의 프라임 서비스 덕분에 24시간 만에 새 바 의자에 앉아서 메리디안 DAC를 통해 Tidal의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인터넷은 다행히 알지도 못 하는 아파트 이웃 덕분에 쓸 수 있었다.) 날씨는 여전히 더웠지만 나의 외로움은 사라지고 행복해졌다. 역시 음악은 외로움을 달래주는 좋은 방법이다. 
    커피 한잔을 사듯이 쉽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299인 익스플로러2는 일시적인 공포를 탈출하기 위한 가격으론 비싸지 않은 바로 그런 종류의 제품이다. 그리고 낮은 가격 외에도 구매를 결심하게 만든 또 다른 좋은 이유는 스트리밍 가능한 작은 용량의 파일에서 큰 음질 향상을 약속하는 새 디지털 오디오 포맷, MQA (Master Quality Authenticated)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익스플로러2는 MQA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입장권이다. 그리고 MQA 세상은 여행할 가치가 있다.




    작은 크기에 훌륭한 성능
    익스플로러2에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바로 휴대성이다. 내가 직접 주방 저울로 쟀을 때 익스플로러2 바디 무게만 43그램, 짧은 미니 USB케이블 포함해서는 51그램이었다. 전원은 USB로 공급 받기 때문에 따로 전기코드를 꽂을 필요는 없다. PC방에서도 쉽게 쓸 수 있는 제품이기에 가구도 없이 사는 나 같은 사람에게 완벽한 제품이다. 또 헤드폰단자 외에도 홈 오디오 시스템이나 자동차의 Aux 단자에 연결하기 위한 라인 출력 단자도 있다.
    이전 익스플로러 모델처럼 익스플로러2는 비동기 USB 연결로 24bit/192kHz까지의 PCM 파일을 디코딩할 수 있다. 익스플로러2는 2013년 9월호에 Art Dudley가 리뷰했던 이전 익스플로러 모델과 똑같이 생겼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차이점은 모델명에 추가된 숫자 "2"와 없어진 광출력 LED 그리고 MQA 파일을 재생할 때 파란색이나 녹색으로 빛나는 새 LED이다. 메리디안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 LED는 MQA 파일이나 스트리밍을 디코딩해서 재생할 때 녹색으로 빛나며, 재생된 소리가 인코딩된 원본과 동일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 파란색으로 빛나면 가수나 프로듀서가 직접 승인한 스튜디오 마스터 수준의 MQA 파일을 재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와 달리 내부의 변화는 상당하다. 특히 디지털 회로의 변화가 크다. "익스플로러2 심장에는 훨씬 더 강력한 XMOS 프로세서가 있습니다,"라고 메리디안의 DAC 책임 엔지니어 Jason Randall이 말했다. 이전 익스플로러 모델은 최소의 처리 과정을 거치는 재구현 필터를 사용했고, 그것은 아마도 사용했던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DAC 칩의 특징이었을 것이다. 익스플로러2 프로세서의 높아진 계산 능력은 더 낮은 샘플링 주파수 입력 신호를 176.4kHz나 192kHz로 업샘플링하고 메리디안이 디자인한 필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MQA 파일들도 디코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전 익스플로러의 초기 모델들에 있던 헤드폰 단자는 몹시 높은 출력 임피던스를 가지고 있었다. 이 단점은 첫 디자인 변경에서 쓸만하게 5.25옴으로 낮추어졌고, 익스플로러2의 헤드폰 출력의 임피던스는 더욱 낮다. 메리디안에 따르면 0.47 옴이다. 이렇게 바꾸지 않았다면, 익스플로러2의 아날로그 회로 부분은 이전 모델과 다를 바가 없게 되는 것이라고 Randall씨가 말했다.





    청음 1: 익스플로러2
    나는 주로 내 Sennheiser HD 650 헤드폰과 내 홈시스템에 연결한 JH Audio JH-16 인이어 모니터로 들었다. 비교를 위해 나는 출력 레벨을 약간의 주먹구구 방식으로 일치시켰다. 측정은 RadioShack 사운드 레벨 미터를 Sennheisers의 이어컵 사이에 두고 했다. (주석 1) 
    처음 익스플로러2를 연결하고 듣기 시작했을 때, 나는 볼륨을 충분히 크게 재생할 수 없는 것을 염려했다. 다행히 조용한 환경에서는 대부분의 음악이 헤드폰에서 충분히 큰 소리로 재생되었지만, 조용한 멜로디가 많고 평균적으로 음량이 낮은 경향이 있는 최고의 음반들에서는 나의 HD650s를 통해서 나오는 볼륨이 너무 낮았다. 그러나 2월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었고, 최대 볼륨이 훨씬 더 높아지면서 문제는 해결되었다. (제품 출시 후에도 이런 개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MQA가 아닌 파일을 들을 때도 익스플로러2는 아주 듣기 좋았다. 편안한 방식으로 많은 정보를 전달해주는데, 이것은 나에게 중요하다. 메리디안 다운 특색으로 언제나 멋있고 편안한 음악으로 만들어 주었다. 내 맥북프로의 헤드폰 단자에서 듣는 것에 비하면 크게 진보한 것이었고, 훨씬 더 비싼 컨버터와 비교하면 비록 소리가 약간 부드럽고 둥글게 되었지만, 훌륭한 홈시스템에 사용할 만큼 충분히 좋았다. 

    청음 2: 그루브
    익스플로러2의 명백한 라이벌은 2015년 12월호에 Jon Iverson이 리뷰한 Apogee Electronics Groove이다. Jon은 Groove가 $295 가격대의 제품에 대한 표준적인 음질 기준을 마련했다고 생각했고, 메리디안 익스플로러2와 비교하라고 나에게 보내주었다. 
    외형적으로 익스플로러2와 그루브는 좀 다르다. 익스플로러2는 가볍고 매끄럽고 우아한 모습이며, 그루브는 비록 무게는 비슷하지만 더 두터운 느낌과 모양새를 가졌다. 나에게 있어서 그루브의 고무 재질인 바닥과 큰 볼륨 버튼이 주는 감촉이 더 마음에 들었다. 
    그루브가 일반적인 선형 필터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루브의 소리가 익스플로러2의 소리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약간 더 박력 있지만 조금 덜 부드러운 것 같았고, 전용 라인 출력 단자는 없었다. (물론 헤드폰 단자에 스테레오 미니잭-RCA 케이블을 사용하여 홈시스템에 연결할 수는 있다.) 개발사인 Apogee가 웹사이트에 밝힌 그루브의 또 다른 단점이 있다. 아포지의 고정 전류 구동 (Constant Current Drive) 기술이 여러 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가진 특정한 인이어 모니터 모델과 함께 사용되면, 불균일한 주파수 응답 특성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 JH-16s에서는 소리가 문제 없었지만 인이어모니터 모델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또 다른 주의할 점 하나는 그루브와 익스플로러2 둘 모두에 해당되는데, iPod & iPad 또는 다른 포터블기기와 사용할 때 특별히 정해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 DAC 제품들은 컴퓨터와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해결책이 있다고는 한다.(주석2)




    중간 휴식: MQA
    익스플로러2는 쉽게 살수 있는 제품이지만, 아주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MQA 파일을 완전히 디코딩할 수 있는 능력이다. MQA는 인간의 청각이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관한 최근 신경과학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주석2-1), 메리디안의 공동 창업주 Bob Stuart와 다른 기술자들이 오디오 원리를 다시 생각하고 고안한 것의 결과물이다. 기존에 고음질 음원을 만들기 위해 샘플링 주파수와 소리의 주파수 영역에 집중하던 초점을 MQA는 소리의 시간 영역으로 옮긴 것이다. MQA의 주 목적은 소리의 흐려짐과 시간상 간섭을 피하고 고치는 것이다. 그러한 흐려짐과 간섭은 녹음이나 재생, 또는 둘 모두에서 통상적인 로우패스 (특히 벽돌(brick-wall)) 필터를 사용할 때 매 번 일어난다. MQA는 소리의 타이밍 정보를 복구하기 위해 녹음/재생의 연결 과정에 관여하는 디지털 컨버터의 특정한 지식을 사용했고, 그 결과 시간적 해상도가 높은 음원을 만들어 내어 기존의 샘플링 주파수/비트레이트가 높은 고음질의 오디오 파일보다 훨씬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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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 1: Roon을 사용하여 나는 각각의 컨버터를 위한 다른 공간과 다른 볼륨 크기를 설정할 수 있었다. 그것은 매우 편리했다. 
    주석 2: 두 DAC가 공유하는 또다른 작은 문제이다. USB 포트의 방향과 USB 케이블이 만들어진 방식 때문에, 짧은 USB 케이블을 써서 맥 노트북과 그루브 또는 익스플로러2를 연결하면 두 DAC는 뒤집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익스플로러2가 더 짧은 번들 케이블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자주 일어나지만, 고무 바닥과 그 반대편에 조작 버튼을 가진 그루브에 더 불편한 문제였다.
    주석 2-1: 인간은 MP3나 FLAC 같은 코딩에 따른 혹은 주파수 특성이나 해상도에 따른 차이에 대하여 반응하는 것보다, 각 음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재생되어 조화로운 소리를 듣는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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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MQA는 인간 청력 한계를 벗어나 우리가 들을 수 없지만 음악적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높은 샘플링 주파수 영역의 소리 타이밍과 관련 있는 데이터가 복구 가능하도록 첫 44,100 샘플들 안의 노이즈 플로어(Noise floor) 아래 영역에 접혀서 들어가고 저장되는 비파괴적 압축이라는 영리한 방식을 사용한다. (Stuart씨는 인터뷰에서 '무손실 아날로그'란 단어로 표현했다.) 
    이 방식으로, MQA는 스튜디오 마스터 품질을 가진 음악을 편리하게 다운로드하거나 스트리밍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로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포맷 창안자들은 또 MQA 디코더가 없다고 하더라도 CD보다 음질이 좋다고 말한다. 
    만약 MQA가 엔지니어들이 주장하는 대로 작동한다면, 유일한 손실은 24bit/44.1kHz 파일에서 현실적인 노이즈 플로어(Noise floor)보다 훨씬 낮은 하위 비트 정보와 일부 초음파의 음악 영역이 여전히 유지되지만 해상도가 조금 낮아진다고 한다. 이 부분이 MQA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 약간의 타당한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32bit/384kHz DXD파일을 24bit/44.1kHz 수준으로 압축해도 원본 고해상도 파일보다 더 좋게 들리게 만드는 MQA는 거의 마법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MQA에 대한 문서들, 특히 MQA 웹사이트 (www.mqa.co.uk)와 오디오 엔지니어링 협회 논문지, 그리고 2014 AES 학술회의에 발표된 논문에서 밝힌 정보들은 MQA가 현실적이고 진지한 기술이라는 것을 나에게 확신시켜준다. 





    청음 3: 익스플로러2에서 MQA 파일
    하지만 궁극적인 증명은 실제 청음을 통해서다. MQA는 지난 몇 년 동안 오디오 쇼에서 시연을 해왔고, 오디오파일 전문지들은 이 새 기술에 열광했다. 몇몇 스테레오파일 기자들은 시연회에 참석한 후 찬사를 쏟아내며 떠났지만, 소수의 유명한 전문가로부터 그 수는 작지만 몇 가지 미약한 비판이 있었다.
    몇 달 동안의 맛보기 이후에, MQA는 2월 초에 익스플로러2를 포함한 여러 메리디안 프로세서들을 위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하여 연구실을 벗어나 대중에 등장했다. 나는 쉽게 몇 분 걸리지 않고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해서 설치했다. 그리고 샘플 음반들을 찾아 헤맸다. Bob Stuart와 동료 MQA 관계자들이 짧은 목록의 파일들을 제공했고, 나는 6곡 정도를 다운 받았다. 그것들은 노르웨이 음반사 2L로부터의 흥미롭지만 익숙하지 않는 음반들이었다. 2L은 자신의 전체 음반들을 MQA 포맷과 DXD (32/384 PCM))부터 더블레이트 DSD까지 다양한 여러 포맷으로 제공한다. 
    내 익스플로러2가 처음으로 MQA 스튜디오 파일을 재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작은 파란색 불로 변한 것은 정순미의 비올라 독주에 Oyvind Bjora가 Oslo Camerata를 지휘한 Sally Beamish의 Under the Wind of the Rock (SACD/CD, 2L-119-SACD)을 재생할 때였다. 나의 Sennheiser HD650 헤드폰으로 들어보고 이후 내 홈시스템으로 들었을 때, 솔로로 연주되는 악기에 놀랍도록 가깝게 연결되는 친밀감으로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드문, 잘 연주된 비올라 음은 나무와 송진 질감이 느껴지는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속사임으로 재현되었으며, 이 음반의 정순미 비올라가 내 자신의 머리 속에서 울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헤드폰을 쓸 때만 느낀 것도 아니었다. 이것은 MQA의 경사스러운 데뷔 무대였다. 
    MQA의 첫 인상 후 한 참 뒤인 몇 주 뒤에, 나는 Under the Wing of the Rock  음반이 녹음된 방식에 대해서 조사를 했다. 그 조사는 어렵지 않았는데, 2L의 웹사이트에 그 음반을 녹음할 때 찍은 사진이 있었고, 2L의 사운드 엔지니어인 Morten Lindberg는 내 페이스북 친구이다. 사진에서 정순미는 75cm 높이 정도의 단상 위에 서서 비올라를 턱에 괴고 있었고, 15명의 다른 현악기 연주자들은 녹음실 바닥 위에 있는 의자에 앉아 그녀를 둘러 싸고 있었다. 여러 개의 마이크들이 정순미의 머리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서 그녀 정면에 놓여 있었다. 그녀의 악기에서 가장 가까운 마이크까지의 거리가 6피트 조금 더 되어 보였다. 나는 Lindberg에게 악기에서 마이크까지의 거리가 2m쯤 되는지 물어보았다. 



    "거의 정확해요." 
    나는 MQA 포맷에서 훨씬 더 가깝게 들렸다고 그에게 말했다. 
    "맞아요. 그것이 MQA가 하는 흐릿함 제거(deblur) 처리예요." 
    지난 20년 이상 지터 그리고 최소 위상(minimum-phase) 필터와 아포다이징(apodizing) 필터에 대한 수 많은 토론에도 불구하고 타이밍 오류가 어떤식으로 들리는지 그리고 그것이 음악에 대한 인간의 지각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지는지에 대해 쓰여진 글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여기에 이와 관련해 많은 경험을 한 전문가가 있는것이다. 나는 계속해서 Lindberg와 대화를 이어갔다. 
    Lindberg는 "시간 상에 소리 번짐에 대한 인간의 지각은 우리 두뇌가 어떤 식으로 잔향(reverb)을 인식하고 이해하는지와 매우 유사해요"라고 나에게 말했다. 모든 로우패스 필터들이 쌓여서 나타나는 효과인 디지털 음반에서 시간 번짐은 의도치 않은 반사음 같은 것을 일으키면서 시간과 공간에서 상세함을 모호하게 만든다. 이것은 정확한 기술적인 설명이라기 보다는 청각적 비유에 가깝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비유를 너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마세요. 컨버터의 소리 흐려짐 (blur)은 마이크로세컨드 (1/1,000,000초) 단위로 일어나고 첫 반사음은 밀리세컨드 (1/1,000초) 단위로 일어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가 청각으로 인식할때의 효과와 모델화에서는 서로 비슷해요"
    일부 컨버터들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필터들 때문에 실제 소리보다 먼저 나오는 울림 현상인 프리링잉(pre-ringing)은 어떨가? 프리링잉은 어떻게 들리는가?
    "마이크로세컨드 단위에서는 그 오류를 독립적으로 구분할 수 없어요. 그건 소리 이미지를 번지게 해서 단순히 나쁜 컨버터를 사용한 것처럼 들리게 만듭니다."라고 Lindberg가 대답했다. 
    이 시간 단위에서 새는 울림은 그냥 울림이다. 단지 몇 마이크로세컨드 밖에 안 되는 오류이지만 프리링잉 효과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자연스럽게 다가온다는 사실은 제외하고 말이다. 모든 울림은 녹음된 소리에 잔향 같은 효과를 갖지만 프리링잉은 그 효과가 더 크다고 Lindberg는 말했다. 
    이러한 Lindberg의 견해는 내가 몇 주 전부터 지금까지 익스플로러2로 MQA 파일을 계속 들어보며 경험한 느낌을 통해 더 명확하게 뒷받침 되었다. 질감과 음색이 많이 과장된 친밀감과 근접성이 바로 MQA의 기술적 장점 중 하나이자 청취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명백한 느낌이라 예측된다. (우리가 콘서트에서 악기의 질감 등을 들을 정도로 가깝게 앉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음원으로 녹음할 때 제대로 포착되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과장되게 들린다고 느껴진다.) 위에서 말했던 정순미 비올라의 나무와 송진 질감이 느껴지는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속사임 처럼, 음악에서 살아 숨쉬는 악기의 질감들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이다. 나에게 잘 녹음된 첼로 연주는 마사지와 같다.
    상당히 젊은 사람들이 격동을 겪으며 열정적으로 음악 감상하는듯 한 모습의 MQA 홍보용 사진들은 아마 좀 너무 지나칠지도 모른다. (주석 3) 그리고 내가 더 들을 수록 MQA의 매력이 시들해질 가능성도 있고, 혹은 약간 거슬리는 필터 오류를 알아차리게 되거나 첫 몇 주 동안에 느꼈던 그 좋은 인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위의 예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은 MQA가 미래의 모습으로 녹음된 음악으로 나를 신나게 만든다.





    아참, 내가 리뷰하던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해야겠다. . .
    MQA를 제외하더라도 메리디언 익스플로러2는 오디오 매니아와 하이엔드 오디오 가격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기기가 지닌 능력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할만한 재미있는 오디오 장치이다. (비록 $7031.27의 Kg 무게당 가격은 익스플로러2가 조금 닮은 일급 참다랑어 회 가격보다 비싸긴 하다.) 하지만 MQA 기능을 더해서 생각한다면, 익스플로러2의 가치는 급격하게 변한다. 하이엔드 오디오 영역에서 흥분되는 발전된 신기술을 적당한 비용으로 상당히 일찍 맛볼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익스플로러2는 비슷한 가격대 근처에서 MQA가 가능한 유일한 장치이다. 
    겨울이 끝나고 무더운 계절이 다가오면서, MQA와 익스플로러2의 가치에 대한 남은 문제는 얼마나 많은 음악을 MQA 포맷으로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가장 훌륭한 새로운 포맷일지라도, 만약 여러분이 사랑하는 음악을 그 포맷으로 찾을 수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주변 상황에 관계 없이 MQA를 가지고 이거 저것 해보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하지만 MQA의 장래는 밝아 보인다. Tidal은 올 해 안으로 MQA 포맷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몇 달 전에 발표했다. Atlantic Records의 CEO는 MQA에 대해서 열광적이며, 아마 우리는 곧 그 위대한 Charles Mingus의 음반들 혹은 Ray Charles, Coltrane, Zeppelin, 현대 재즈 4중주 음반 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MQA 컨텐트 서비스 담당 책임자인 Spencer Chrislu는 미래에 대한 장미빛 그림을 그렸다. "음반사들과 음원 서비스 업체들은 MQA를 사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점점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틀림없이 매우 빠른 시일에 MQA 음반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인터뷰에서 나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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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 3: MQA 관계자들은 홍보 영상이 연기가 아니라 진짜라고 나에게 확신시켜 주었다. 영국 가수 겸 작곡가인 Amy Duncan는 그녀의 새 앨범을 MQA 버전으로 들은 소감을 Youtube에서 볼 수 있다. (관련 영상으로 이동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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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cifications 
    Description
    Single-box, USB bus–powered, MQA-capable digital/analog converter and headphone amplifier. 
    Input : mini USB-B
    Output : line-level and headphone via separate 3.5mm minijacks
    Maximum word length : 24 bits
    Maximum sampling rate: 192kHz
    Maximum line-level output voltage: 2V RMS
    Headphone output impedance: 0.47 ohm

    Dimensions: 
    4" (102mm) L by 1.25" (32mm) W by 0.7" (18mm) D. 
    Weight: 1.76oz (50gm).

    Serial number of unit reviewed: E201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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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IDIAN] Meridian ULTRA DAC '기준을 세우다'
    DATE : 2016-07-14 HIT : 920
     메리디안의 기술팀장 'Richard Hollinshead'와의 Q&A   획기적이고 세계에서 첫번째로 적용되는 기술로 가득 찬, 384kHz/24bit 메리디안 울트라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 (DAC)는 널리 알려진 메리디안의 전문성과 선구적인 명성을 아날로그 세계로 가져옵니다. 우리는 이 혁명적인 DAC에 대해서 알기를 열망하는 우리의 질문들 중 일부를 메리디안의 기술팀장 Richard Hollinshead에 물었습니다.  서론. Richard Hollinshead 기술팀장 우…
    [MERIDIAN] Meridian Ultra DAC 와 dCS Rossini 비교 시연회
    DATE : 2016-07-08 HIT : 948
    ​ 메리디안 Ultra DAC 와 dCS Rossini DAC의 솔직하고 환상적인 비교 테스트  메리디안 최초의 DAC인 Ultra DAC를 지난 시연회 때 만나보실 수 있었습니다.이번 시연회는 좀더 본격적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며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직접적인 비교를 위해 DAC 각각 내장된 디지털 볼륨을 사용했습니다. 볼더 2110 프리앰프는 직결모드로 연결하여 ​인풋 선택만 하도록 세팅하여 각 DAC 본연의 성능이 나오도록 구성…
    [MERIDIAN] Meridian Ultra DAC 시연회 후기
    DATE : 2016-07-04 HIT : 937
    영국 하이엔드 제조사 메리디언에서 순수 하이엔드 시스템을 위하여 출시된 Ultra DAC 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를케이원에이브이 2층 시연실에서 갖게 되었습니다.​6월 마지막 날 저녁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오디오 유저분들께서 자리해 주셨습니다.이날 시연회및 신제품을위해 영국 본사 CEO이신 John Buchanan(존 부케넌)씨께서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시연회 진행은 영국 메리디언에 대한 설명과 신제품 Ultra DAC에 대한 설명,그리고 MQA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
    [MERIDIAN] PC-Fi의 시작, 그리고 MQA를 위한 간편한 대책 방안 -장지훈-
    DATE : 2015-10-05 HIT : 2069
       PC-Fi의 시작, 그리고 MQA를 위한 간편한 대책 방안 '메리디안 익스플로러 2 (MERIDIAN Explorer 2)' 리뷰​    디지털 오디오 분야의 대표적인 선두주자 메리디안(MERIDIAN)의 포터블 USB-DAC/헤드폰 앰프인 '익스플로러'가 고음질 24Bit 음원이 성행하고있는 현재 시기에 발맞추어 버전 2로 업그레이드 되어 '메리디안 익스플로러 2 (MERIDIAN Explorer 2)'로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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