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에스프리, 패토스에 깃들다 - 패토스 InPower > 브랜드 리뷰 | SamAudio By K-ONE 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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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THOS] 음악의 에스프리, 패토스에 깃들다 - 패토스 InPower
    날짜 : 16-08-29 16:05     조회: 655    

     

     

     

     

     

     

     

     

    세상엔 많은 형태의 앰프들이 존재한다. 진공관, 솔리드스테이트, 디지털 그리고 증폭 방식 또한 다양한 A클래스, AB클래스, B클래스, D클래스, 심지어 T클래스도 존재한다. 하지만 처음 진공관 앰프를 들여 당시 나의 JBL 스피커를 울렸을 때 감동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붉은 불빛이 아롱아롱 타오르는 모습에 반했던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당시 포크 음악에 심취해있던 내게 밥 딜런의 1963년 앨범 [The Freewheelin' Bob Dylan] 의 기타와 딜런의 보컬 뉘앙스가 사뭇 다르게 들려와서 놀랐다. 6BQ5 진공관을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그 진공관 앰프는 한동안 그렇게 나의 음악 감상을 한껏 즐겁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늘어만 가는 오디오 여행에서 유독 많은 시도와 실패를 거듭했던 것은 어찌 보면 진공관의 그 맑고 투명한 중, 고역과 솔리드스테이트의 묵직하고 단단한 저역 드라이빙의 조화에 있었다. 상상은 언제나 즐겁지만 이를 실행에 옮긴 이후 실체를 확인하는 순간은 괴롭다. 그 중 진공관 프리앰프와 TR 파워앰프의 매칭은 대부분 고행의 연속이었다. 가장 성공적인 것은 오디오리서치 등의 진공관 프리앰프와 플리니우스, 크렐 등과의 파워앰프 매칭이었고 상당히 매력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을 때였다. 당시 이 조합은 다인오디오나 토템 등 저역 제동이 만만치 않은 스피커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성공일로를 걷진 못했다. 예를 들어 패스 알레프에 알맞은 진공관 프리를 찾아 헤매는 것이 힘들기도 했고 때로는 오더블 일루전의 M3A 같은 프리앰프가 말썽을 부리기도 했다. 프리의 출력 임피던스와 파워앰프의 입력 임피던스 매칭 그리고 게인 매칭에 이르기까지 진공관과 TR의 하이브리드 앰프 시스템 구축은 항상 쉽지 않다.

     

     

     

     

     

    진공관과 TR을 사용한 증폭의 각 특징, 그리로 이 두 소자의 장점을 규합하기 위한 시도가 일어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미국의 오디오 리서치와 BAT 등을 필두로 카운터포인트 등이 그 무브먼트의 선두에 섰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의 안정적인 회로 구성은 당시 쉽지 않았던 듯. 카운터포인트 같은 경우 엄청난 회로 오류로 고생했고 이후 사후 서비스 때문에 문을 닫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패토스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한참 이후의 일이다. 당시 트윈타워 인티앰프는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내게 또 다른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초단 증폭에 진공관을 사용했으며 A클래스 증폭 회로를 구성해 다른 무엇보다 중고역의 순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INPOL® 특허 회로는 물론 8옴 기준 30와트 남짓 출력이지만 생각보다 꽤 넓은 스피커 커버리지를 지녔다. 인티앰프라는 한계는 명확했으나 진공관 프리와 TR 파워의 매칭이라는 고난에서 완벽히 자유를 찾을 수 있는 길이었다. 게다가 초단관을 바꾸어 듣는 재미는 일종의 보너스였다. 파바로티 같은 텔레풍켄, 도밍고 같은 느낌의 뮬라드, 진공관과 A클래스 TR 증폭은 당시 하이브리드 앰프의 매력에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오디오파일을 자석처럼 강력하게 끌어당겼다.

    ​InPower


    하이파이 앰프에 도입된 진공관 그리고 더 빠르고 강력한 음악 신호의 증폭을 위해 도입된 TR, 그 다음은 진공관과 TR의 하이브리드. 이런 역설적인 앰프 증폭 소자의 변증법적 역사는 이탈리아에서 패토스라는 메이커에 의해 또 한번 크게 부흥했다. 그리고 이번 리뷰의 주인공은 트윈타워를 넘어 패토스 테크놀로지와 스피커 커버리지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마련한 만찬 InPower 다. 거대한 다이내믹레인지 재생 능력과 더 넓고 깊은 저역 제동 그 와중에서도 중, 고역의 탁월한 하모닉스와 디스토션, 노이즈가 제거된 맑고 투명한 고역의 하이브리드. 이것이 InPower 의 이상이다.​

     

     

    우선 설계 측면에서 패토스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특별한 기술과 함께 레퍼런스급 파워앰프로서의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좌/우 채널을 완전히 분리한 모노 블럭 형태로 디자인된 InPower 는 패토스가 그간 보여준 음질 지상주의 컨셉을 거의 극단까지 끌어올렸다. 우선 전체적인 회로는 모두 풀 밸런스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여기에 더해 밸런스 입력만을 지원하는 입력단에는 기존 INPOL 스테이지를 두 배로 늘린 Double INPOL®를 설계해 탑재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두 개의 싱글 트라이오드 회로로 구성되는데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각 위상을 밸런스 회로 안에서 거의 완벽히 동일하게 작동시키는 회로다. 풍부한 하모닉스는 물론 디스토션을 최소화하기 위한 독보적인 회로로 높은 중, 고역 퀄리티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출력단을 살펴보면 전류 증폭을 위해 선별된 NPN 트랜지스터만을 활용해 A클래스 증폭단을 설계한 모습이다. 이 또한 AB, B 클래스 앰프와 달리 위상차가 거의 없는 방식으로 특히, 중, 고역의 디스토션이 적어 매우 순도높은 소리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패토스의 음질 지상주의를 위한 노력은 이 뿐만 아니다. 음악 신호가 가진 정보의 풍부한 하모닉스와 디테일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모든 소자는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선별된 제품만 사용한다. 또한 모두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수공 제작하는 공정을 통해 한땀 한땀 만들어내며 주요 신호 전송 구간은 케이블을 사용해 하드와이어링 기법으로 만들어낸다. 여기에 사용되는 케이블은 무려 순은 케이블이다.

    InPower 는 풀 밸런스 회로에 네거티브 피드백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설계, 그리고 증폭 회로는 퓨어 A클래스로 8옴 기준 80와트 출력이다. 사실 모노 블럭 디자인에 클래스 증폭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아주 큰 대출력에 익숙한 최근 젊은 오디오파일에게는 너무 작은 수치다. 그러나 출력 수치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는 테스트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게다가 입력 임피던스를 무려 100K옴 정도로 넉넉하게 설계해 어떤 프리앰프와도 임피던스 매칭에서는 여유로운 작동을 보인다.

    ​셋업 & 리스닝 테스트


    사실 InControl 이라는 패토스의 프리앰프와 매칭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직 수입이 되지 않았고 별도로 수배할 수도 없어 마크 레빈슨 No.523 프리앰프를 사용해 테스트했다. InPowr 가 순수 진공관 앰프가 아니기 때문에 프리 매칭에 있어서는 꽤 다양한 매칭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이 외에 소스기기는 오렌더 N10 및 심오디오 780D를 활용했으며 스피커는 레벨 Ultima Salon 2를 사용했음을 밝힌다.​

     


    총 평​


    1984년 설립한 패토스는 이제 30년이 넘는 세월을 ‘하이브리드’ 증폭이라는 일념 하에 끈질기게 달려왔다. 가에타노 자니니, 지아니 보리나토 그리고 파올로 안드리올로 등 세 명의 의기투합이 만들어낸 이탈리아 진공관 앰프의 금자탑이 패토스다. 그 중에서도 InPower 모노블럭 앰프는 InControl 프리앰프와 함께 패토스 증폭 기술과 음악적 이상이 극단적으로 실현된 라인업이다. 내 기억에 10년이 넘어갈 만큼 오랜 시간 스테디 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어떤 제품이든 성능에 대한 프리미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번 시청에서 다양한 매칭을 모두 구사해보진 못했지만 6옴에 86.4dB SPL(2.83V/m) 능률의 광대역 플로어스탠딩 Ultima Salon2를 맛깔나게 제동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참고로 이 스피커의 가장 뛰어난 성능은 마크레빈슨 No.53 모노블럭 앰프에서 경험했음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 하이브리드 진공관 모노블럭 InPower 는 패토스의 기술과 감성이 생생하고 우아하게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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