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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CS] dCS VIVALDI Hi-Fi Magazine Live
    날짜 : 15-02-02 11:55     조회: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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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 Vivaldi
     
     
    이 디지털 판독 장치 네 종류를 서로 맞대놓고 들여다보면, 역사 이래 가장 앞서가는 설계의 디지털 소스 기기 제작에 집착했던 dCS 설계 팀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집착”이라는 굳은 집념만이 인간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어떤 지식 분야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으며, 영국 기업인 dCS도 동사 설계 팀의 이러한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함으로써 dCS Vivaldi의 시장 출시라는 결실을 가져왔다.

    네 개의 새시로 구성된 완벽한 디지털 판독 장치인 dCS 제작에 대한 계획이 굳어졌지만, Scarlatti 기기가 시장에 선을 보인지도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았다. 그 당시, 이 장치는 굉장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여러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재생할 때, 디지털 영역 내에 포함된 트랙의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레퍼런스 기기로 사용하고 있었다.
     
    예상 수명 (디지털 소스 분야에서는 아주 짧을 수밖에 없는) 이전에 망가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 모델은 동사 최상위 제품의 위치를 지켜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CS는 다음 단계를 겨냥해서, Vivaldi라는 이 분야의 새로운 레퍼런스급 강자를 출시했다. 이 단계의 최종적인 목표는 소형 기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Vivaldi 시스템의 기술적 우수성으로 본다면, 이전 제품인 Scarlatti보다 200배나 뛰어났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되어서, 기술적으로 대단히 호사스러우며, 또한 현시점에서 구득 가능한 가장 발전된 디지털 소스 기기를 내 앞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과연 이 기기가 80,000파운드라는 인상된 가격만큼의 값어치가 있는지 알아보자. 유감스럽지만, 나는 이 글을 쓰는 동안 내내, 내 머리 속에서 이 금액에 대한 생각을 한 시라도 지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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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설명
     
     

    이미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영국 회사는 이 디지털 장치를 트랜스포트, DAC, 클럭, 그리고 업샘플러. 네 개의 분리된 새시 형태로 출시하기로 생각을 굳혔다. 이번 제품의도, 제품 구조 상 모두 가지 통일성, 즉, 네 개로 분리된 설계, 바위 같이 튼튼한 견고성, 고가의 압출 성형 방식의 채용과 현대적인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 치도 주저하지 않고, 모든 기기의 전면 패널에 기기 별로 서로 다른 모양의 돌출된 파도를 적용함에 따라, 제품 제 각각의 매력적인 미적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외관만 본다면, 각각의 기기가 모두 강건함이라는 동일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지만, 23kg을 넘는 무게와 20cm 이상의 높이로 인해, 트랜스포트가 네 개의 컴포넌트 중에서 가장 눈에 띄게 마련이다. 디스크를 집어넣는 금속제 트레이의 앙증스러운 입구를 비롯해, 각종 판독 장치의 기능 역시 완벽할 뿐만 아니라, 네 기기를 작동 시킬 수 있는 만만찮은 크기의 리모컨과 같은 수준의 즉각적인 반응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완벽한 연결성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트랜스포트와 DAC는 AES EBU 및 RCA SPDIF 입출력부를 갖추고 있어서, 사용자가 선호하는 어떤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연결이 보장된다. DAC에는 이와는 별도로, 옵타컬 연결부와 USB 2.0, 입력부 세 개 및 클럭 출력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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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적 기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 (DAC)의 거의 대다수는 원래 산업용으로 사용되던 1개짜리 칩 형태의 변환용 부품을 사용한다. 그래서, 이러한 종류의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메이커의 제품을 쓸 수밖에 없다. Burr Brown (현재는 Texas Instruments 소유), Wolfson 또는 Analog Device가 널리 알려진 브랜드로, 이 3개 사가 오디오 기기 시장의 98%를 점유하고 있다 (실제로 그 이상을 많이 넘지는 않는다). 게다가, 각 제조사별로 제품 사이에 큰 차이도 없으며, 특히 내부 구조 상의 차이는 더욱 미미하다. 기본적으로, 모든 업체가 유사이래, 델타-시그마 변환이라고 부르는,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음악으로 변환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어왔으며, 모든 장치에 적용 중인, 단 한 종류에 국한된 동일한 칩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 (매회 1비트만 아주 고속으로 처리되는)은 제조 원가가 낮다는 긍정적인 이점이 있지만, 처리 속도 때문에 지터 문제 (시간 상의 부정확성)의 발생 가능성과 아날로그 출력 장치 설계 상의 문제가 증대한다.

    이에 반해, 멀티-비트 처리라고 부르는 또 한 가지 다른 방식은 폐기되고 말았다. 이 방식은 뛰어난 지터 방지 특성과 출력부 설계 상의 문제점이 줄어든다는 명확한 장점이 있지만, 입력되는 디지털 부호의 각 비트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제조 원가가 올라가는 복잡한 내부 구조를 피할 수 없다. 이 종류의 칩에서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정확도를 기준으로 “선별된” 일부 수량 (보정 수치가 더 양호한)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으며, 아마 여러분도 오리지널 Philips 제품에 사용된 “Crown”, 또는 “J”나  “K”라는 첨자가 붙은 부품이 Burr Brown용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생산일자 기준 시, 1704가 이 종류의 최신 제품이다).
     
    영국제 컨버터인 dCS의 출현은 전문 오디오 세계에서는 최초였기 때문에 그 독창성이 배가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초기 제품에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상용 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대단한 결단을 했지만, 이는 동시에, 그 제품 자체가 전혀 다른 종류의 컨버터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어쨌든, 자체 변환 시스템에 종래 방식의 시스템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와는 다소 상이한, 말하자면, 일종의 혼합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고속 델타-시그마 변환 장치 (약 3MHz)의 일종이지만, 1-비트 부호가 아니라, 무작위 방식에서 결국은 불균등 요소를 생성할 수도 있는 오류 야기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32 라인 이상만 디코딩하는 사양인 5-비트 부호를 사용한다 (이는 멀티-비트 방식의 문제 때문에 내부 저항이 이상적인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 Ring (고리)”라는 명칭이 이로부터 유래한다, 즉 디코딩을 공유하거나 가상의 고리에서 “순환”된다.
     
    이 시스템은 특허를 받은 기발한 구상으로, 원래는 이를 창안한 사람이 ADC/DAC 변환 장치 (디지털을 통한 아날로그로의, 또는 아날로그로부터의)를 개발했던 기술 컨설팅 팀에서 일하던 시절에 개발된 것으로, 원래 미세한 측정 장비와 군용 레이더에 사용할 목적이었다. Vivaldi는 보다 좋은 부품을 사용하여 그 아키텍쳐 (시스템의 구성)를 개선하였으며, 또한 처리 기능한 라인의 수를 증가시켜서 평균 수치가 더 정밀해졌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동사는 이 방식으로 해상도에서 3dB의 이득을 보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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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 공급장치와 지속적인 진화와 앞서 언급한 Ring DAC 아키텍쳐의 개선에 따라, Vivaldi는 아날로그로 출력되는 결과물에 참신함을 더 했으며, 한층 안정되고 다듬어진 구조에 힘입어 가능한 한 최적의 플랫폼 구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 장치의 회로부는 디지털 오디오 신호로부터 훨씬 많은 양의 정보를 추출할 수 있게 되었다. 정확하게 말해서, 이는 어떤 DAC라도 가능지만, 다른 측정 기기를 사용한 객관적인 테스트에서 dCS는 항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어떤 DAC가 20, 24 또는 그 이상의 비트로 이루어진 부호를 디코딩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말이지만, “진실한” 결과로서 그 정도의 해상도를 성취했다는 것은 별개의 사안이다. 왜냐하면, 백그라운드 노이즈나 디스토션 때문에 그러한 수치에 따른 효과가 즉각적으로 소멸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우 드물지만, 일부 기기에서 19 리얼 비트를 넘어가는 출력 신호가 측정되기도 하며, 더욱 드물지만 20비트를 상회하여 21 이상에 이르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이번 그룹에서 우리가 확인한 dCS의 수치는 프로세싱 시스템의 원조라는 명예에 전혀 모자람이 없었었다 (실험실 측정 장비 및 군용 레이더용이라는 사실을 상기할 것).

    Ring DAC에 원래 사용되었던 변환 장치는 물론. 부수 장치 (완전한 밸런스 상태를 유지하며, 또한 분리형 부품을 사용한 작동용 증폭 장치) 역시 다른 최종 출력부와 마찬가지로 클래스 A로 작동하므로, 파워 앰프를 직접 작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우에는, 해상도의 과도한 감축 (아주 낮은 볼륨에서) 범위에 이르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시스템의 감도에 비례하여 출력을 사전 조절하는 디지털 레벨형 볼륨 조절장치가 사용되었다.

     
     
    설치
     
     
    이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업체인 Vibex에서 크리온 (Krion)과 탄성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한 다리를 분리한 다음, 내 앰프의 앞줄에 맞추어 네 개의 컴포넌트를 마루에 한 줄로 나란히 두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 다리들은 거대해 보일 정도로 큰 편이어서 Hansen 스피커를 비롯한 내 전체 시스템을 올려놓는데 사용했다. 충분한 공간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번 문제가 되었지만   나는 각각의 기기와 그에 필요한 전원을 각각 따로 다루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했으며, 또한 진동의 일부가 전달되는 문제로 매번 애를 먹었지만, 각 컴포넌트를 얼마나 떨어뜨려 두어야 될지는 무시하고, 랙 위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항상 더 편했다. 모든 기기가 자리를 잡자, 나는 이들 기기의 연결 작업을 시작했는데, 결코 전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행스럽게도, dCS는 나 자신을 비롯한, 별로 재주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모든 Vivaldi 기기의 연결 방법에 대하여, 사용설명서에 화살표로 표시된 완벽한 도면을 제공한다.
     
    기기 연결에는, Siltech에서 나온 BNC 디지털 케이블 두 개를 사용하여 트랜스포트와 DAC를 클럭에 결속했으며, 나머지 케이블은 dCS에서 기기와 함께 제공된 제품을 사용했다. 통틀어서, 10개의 BNC와 ABU 케이블이 사용되었다. 물론, PC 연결에는 별도의 USB 케이블이 필요했다. 이와 같은 케이블의 멜랑주 (뒤섞인 상태)에서 네 개의 컴포넌트를 서로 연결할 경우, 전체적인 작동 성능 상 제각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기의 요구 조건에 따라 각각의 케이블이 서로 다른 품질 수준을 가지고 있다면, 전체적으로 어떤 소리를 낼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dCS Vivaldi는 일관적인 품질 수준의 배선이 불필요하다는 것일까? 확언하건대, 가격 역시 만만하지 않지만, 이 시스템을 구입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며, 운이 좋은 사용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전원 케이블은 원래 제공된 제품을 그대로 사용하는 도중에, Werner의 담당자가 미국 업체인 Mit를 통해 케이블 네 개를 보내왔다. 특별히, DAC용인 Oracle AC2 한 개와 트랜스포트 및 클럭용 Oracle ZIII 두 개, 그리고 업샘플러용 Shotgun을 골라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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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운드
     
     
     
    디지털 소스 기기를 사용해서도, 레코딩으로부터 완벽한 소리를 재생할 수 있을까? 아니면 이러한 바램은 최상의 고품질 아날로그 소스 기기에 국한된 것일까? 아날로그 입력 장치에서 나오는 수치 상 뒤떨어지는 측정 결과와 디지털에 비한다면 더욱 엉망인 기술 상의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소리가 디지털보다 더 좋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확신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 여러 해 동안 들어본 결과를 상기해보았더니: dCS Vivaldi는 정말로 환상적인 소리를 냈다! 어쨌든... 주목해야 할 다른 세계임에 틀림없다. 마치 최첨단 사양을 갖춘 하이-엔드 컴포넌트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의 세팅과 설치는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서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디지털 판독 기기의 포뮬라 1급 제품에만 해당하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보통 말하는, "그 기기만 유일하게 가능한", 그런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최상의 팀 메이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지난 8월 한달 동안 내내, 이 리뷰를 쓰면서 이 기기를 즐겼지만, 또한 만족스러운 소리를 얻기 위해서 열흘이나 애를 썼다는 사실을 믿어주기도 바란다. dCS Vivaldi가 음악 감상에 대한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내도록 하는데 성공했을 때, 내가 알고 있는 기쁨을 안겨주었던 최상의 사운드로 내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았기 때문에, 어느 한 순간이라도 나의 시도가 무의미했거나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Vivaldi로부터 그런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우선 네 개의 Mit 전원 케이블을 내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Okutsu Denko 케이블로 교체하겠다는 결단을 내리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내가 보기에, Mit 케이블은 그 특성이 지나치게 해석적이며 차가운 느낌을 주며, 왠지 모르게 전혀 연결되어있지 않는듯한 느낌이어서, Okutso 케이블과는 정반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적 상태로 세팅이 끝나자, 이와 같이 활기찬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믿기 어려운 성능을 가진 이 디지털 소스 기기의 분석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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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괄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소리에 대한 묘사로 시작을 하자면, 정밀하고 세련되었으며,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놀라울 정도의 디테일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요컨대, 이러한 모든 논거를 기준하여 구입 결정을 내린다면, 아마도 가장 핵심적인 특성은 음악을 연주하는 시점에서, 사용자의 리스닝 룸을 즉석 공연장으로 완전히 바꾸어주는 기기 자체의 관용성으로, 사운드 시스템은 완전히 사라지고, 리스너가 빠져들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새로운 체험의 세계이다.
     
     음악의 물결이 우리를 끌어당기는 것처럼, 이 시스템과 함께 내 Hansen 스피커 (전체 무게가 150kg 이상)와 오디오 기기가 일거에 눈 앞에서 사라져버리는 느낌이었다. 음악 연주자들이 내 면전에서 악기를 연주를 시작하자, 내 방 곳곳은 환상적인 나른함으로 가득 찼다. dCS Vivaldi는 사운드스테이지를 파노라마 형태로 보여주는 능력이 있다. 그렇지만, 너무나 여유작작해서 마치 4:3 형식의 이미지를 듣는 느낌을 주었다. 동시에, 모든 정보가 완벽하게 정리되고, 느긋한 형태로 한꺼번에 쏟아지는 바람에, 볼륨 조절장치를 지금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즐겁게 만지작거릴 수 있었다. 확신하건대, 전혀 과장되었다는 느낌 없이, dCS Vivaldi 자체는 초일류 제품의 한 단계 도약된 품질을 제공한다.

    각각의 주파수 대역을 재현해서 Vivaldi의 성능 분석을 시도할 필요는 전혀 없다. 왜냐하면, 모든 주파수 대역 하나 하나가 거의 완벽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볼 때, 모든 주파수 대역이 전체적인 밸런스와 하모니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이었다. 풍부하고 강력한 뉘앙스와 더불어, 첼로와 더블베이스가 두드러지는 현악 앙상블의 깊숙한 저역도 정말로 장관이었지만, 배경음 속에 섞인 특이할 만큼 명료하고 투명한 음표를 일일이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였다. 구름이 끼거나 그늘진듯한 느낌은 없었다. 모든 면에서 압박감을 주거나 답답하지는 않았지만, 사실감은 넘쳐흘렀다. 소리의 전달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주의를 끌 정도로 특정 주파수를 과장하거나 강조하지도 않는다. 단지 자연스러움과 최상의 상태에서 리스닝의 즐거움을 만끽할 뿐이었다.
    분위기와 반향, 그리고 레코딩을 재생하는 홀에서 전해지는 정보를 생성하는 이 기기의 능력은 아주 드문 수준을 보여주어서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매 순간, 마치 아날로그 레코딩을 직접 듣고 있거나, LP의 바늘 소리 또는 테이프가 고물 Revox 레코더의 헤드를 스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러한 느낌의 대부분은 아날로그 걸작품이 아닌, 다른 소스 기기로는 전혀 들을 수 없는 디테일이었다. 이 정도로 믿기 힘든 디테일을 구현하기 위해서, 나는 테스트하는 동안에 모듈로 제공되며, 또한 리모컨으로 즉각 바꿀 수 있는 무수한 종류의 업샘플링 옵션에 의존했다. Vivaldi의 업샘플러는 출력용 주파수로 44.1, 48. 88.2, 96, 176.4, 198, 352.8, 384및 DSD에서 선택할 수 있지만, 1차용 입력부 주파수로는 44.1Hz를 제공한다. 몇 번 시험을 반복한 다음에, 나는 PCM-DSD 업샘플링 옵션을 선택했다. 사운드스테이지의 공간감과 정보 수준이 확실히 더 좋아서, 악기음의 본질적 특성을 완벽하게 재현했으며, 균열된 느낌이 없는, 원만한 소리의 특성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 한 가지 다른 조절 방법은 DAC 모듈인 F1, F2, F3 및 F4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네 가지 필터로 제공된다. 제각기 음악에 내재된 본질적 특성을 조절하여 저주파수 대역에서의 중량감을 더하거나 덜 해서 재생할 수 있다. 이번 경우에, 나는 1번 필터를 골랐는데, 이 필터는 생생한 음악적 감각과 뛰어난 신뢰성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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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한 한 최소한의 변화만 준 상태로 최대한 순수한 소리를 정밀하게 찾아내기 위해서, 나는 내 Ypsilon Aelius 파워 앰프를 Vivaldi DAC에 직접 연결해서 프리앰프로 사용하면서 그 소리를 감정해보았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DAC 메뉴에서 출력 전압을 2V에서 6V를 통과하도록 맞추어야 했다. 또한 이 전압에서는, 중간 사운드 레벨에서의 볼륨도 최소한으로 낮추어야 했다. 최적의 음압을 구현하기 위한 볼륨의 조작은 거의 불필요했으며 실질적인 해상도 의 손실 (일종의 디지털 컨트롤)도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프리앰프로서의 Vivaldi의 성능은 대단히 훌륭했으며, 동일한 수준으로 손실을 유지하려면 최상급 프리앰프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본질적으로 자연스럽고 다이내믹한 특성 (이러한 설정 환경에서는 대단히 중요한)은 납득할만한 수준이었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야말로 지금까지 모든 DAC에서 봤던 것 중에서 최상의 품질을 가진 볼륨 조절장치였으며, 앞으로 구입할 계획이 사람들은 별도의 사운드 소스 기기가 없다면, 프리앰프의 볼륨 조절장치가 아니라 이 볼륨 조절 장치를 사용할 것을 진중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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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고해상도로 음악을 들어볼 기회도 있었다. 그럴 목적으로 내 맥북 프로에Amara 소프트웨어의 최신 3.0 버전도 설치했다 그 결과는 다른 DAC를 사용했을 때에 비해 그다지 놀랍지는 않았다. 이에 대한 오해가 피하기 위해 설명에 노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CD 품질로 음악을 재생할 경우에도, Vivaldi의 능력은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다른 DAC가 HD 파일을 처리하는 성능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였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CD 포맷은 이 제품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음악을 듣는데 이 포맷 말고 과연 다른 것이 또 필요한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HD 콘텐츠를 재생하는 경우라도, 이 성능 수준을 능가하기 위해서는 그 방식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이러한 규격에 합당하는 USB 케이블과 (나는 이 시리즈와 함께 제공된 케이블 한 개를 사용했다), 오로지 이런 목적을 위해 개선된 전원 공급장치와 함께 Man Mini를 연결한 다음, 불필요한 다른 기기의 연결을 적절하게 차단한다면 훨씬 좋은 수준의 소리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비슷한 방법으로,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요사이 시중에서 널리 알려진, 확실한 품질의 서버에 의존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내 노트북은 여기에서 설명한 봐와 같은 기본 환경 덕분에, 내 시스템에서 고해상도로 재생할 경우, 한 단계 앞선 성능을 보여줄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노트북과 같은 제품을 꼭 구입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며, 현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다른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도 같은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이다. Amara로도 이 파일들을 재생할 수는 있었지만, 먼저 DSD에서 PCM으로 변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콘텐츠 본래 상태의 DSD로 듣기 위해서는, Pure Music에서 나온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만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일부 DSD에 국한된 얘기이지만, 이렇게 했을 경우에는 음질 수준이 PCM 콘텐츠를 확실하게 능가할 정도로 정말 듣기 좋은 소리를 냈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파일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장기적 시장성을 고려하여 이미 열려있는 상태이며, DSD 파일을 제공하는 웹페이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결론
     
     
    dCS Vivaldi 시스템은 어떤 관점을 가진 사용자라도 매혹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만듦새도 기막히게 좋고, 최신 디자인도 독창적이며, 무엇보다도 그 소리가 너무 좋아서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이 시리즈를 돌려보낸 다음에, 내 EMM Labs 기기를 다시 들어본 순간, dCS에 대한 아쉬움이 수초간이나 나를 멍하게 만들었다. 기기 자체의 세련됨이나, 이 기기가 제공하는 고해상도, 독특한 디자인의 CD 삽입구, 그리고 매끄럽게 들려오는 소리는 내가 지금까지 들어본 기기 중에서 기장 아날로그 느낌이 나는 디지털 소스 기기임을 확인시켜주었다. 모든 장단점으로 볼 때, dCS Vivaldi야말로 턴테이블과 경쟁할만한 최상의 기기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유일한 디지털 소스 기기였다.

    이 시리즈를 정말로 완벽하게 즐겨본 지 몇 달이 지나서, 이 기기에 사용에 따른 내 시스템의 변화를 주었던 품질 좋은 소스 기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dCS Vivaldi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디지털 소스 기기는 없었다. 내가 이 시리즈를 살만한 돈이 있었더라면, 이 기기를 내 방에 그대로 두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대신에, 나는 이 시리즈를 구입할만한 재력이 있는 행운의 리스너를 부러워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저 그렇다는 것 외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함께 사용한 장비

    프런트 엔드용 디지털 기기:
    • DAC: EMM Labs DAC2X Reference
    • 트랜스포트: EMM Labs Reference
    프리앰프:
    • Ypsillon PST100 MKII

    파워 앰프:
    • Ypsillon PST100 MKII

    스피커:
    • Hansen Audio The King V2

    케이블:
    • 인터커넥트용: Stealth Sakra V10, Fono Acustica Armanico
    • 스피커용: Stealth Dream V10
    • 디지털용: Stealth Varidig Sextet
    • 전원용: Okutsu Denko Extreme 및 Pre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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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S] Rossini Player & Clock - 스테레오파일 리뷰
    DATE : 2018-06-28 HIT : 37
      이미 그간 많은 행사를 통해서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dCS는 많은 DAC 업체들 중에서 꾸준한 업데이트와 철저한 사후관리, 놀라운 DAC 성능으로 유명한 영국업체 입니다. 유명한 작곡가, 연주자 등의 이름을 제품명으로 사용하며 스칼라티, 푸치니, 파가니니등 판매된지 10년이 넘은 제품들도 현재 현역기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십니다.현재 판매중인 dCS 제품 중 올인원 제품인 스테레오파일의 dCS 로시니 번역을 올립니다.시간이 지난 리뷰이긴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제…
    [dCS] 전세계 250명에게만 허락된 dCS의 선물, Vivaldi One 리뷰
    DATE : 2018-06-28 HIT : 37
     사람들이 하이엔드 오디오에 입문할 때 시스템 구성에서 가장 많은 비율의 투자를 하는 곳이 스피커이다.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이파이 구성에서도 스피커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피커는 최종적으로 재생음을 만들어 내는 곳이며 스피커의 체급에 따라 저역의 깊이감이나 스케일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이엔드 오디오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이기도 하다. 사실 스피커 다음으론 출력이 좋은 파워 앰프나 인티 앰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데 아무래도 직관에…
    [DCS] 부산 그랜드호텔 알랙시아 & VTL & 비발디원 행사 후기
    DATE : 2017-12-01 HIT : 426
    작년에 이어서 샘오디오 단독 2번째 행사를 ​부산 그랜드호텔 2층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코엑스나 벡스코에와 비교했을때 가장 균형감 있는 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는 좋은 환경의 회의실 입니다. 새로나온 제품들로 구성된 시스템을 준비했습니다.신형 윌슨오디오 알렉시아 2 스피커신형 dCS 비발디 원 올인원 DACVTL 진공관 프리&파워 앰프   알렉시아2와 VTL 지그프리드II & MB-450III 모노블럭 파워앰프 입니다.   진공관의 따스하고 깊…
    [DCS] DCS Neworkbridge 시연회 후기
    DATE : 2017-08-02 HIT : 825
     DCS Neworkbridge 시연회 후기 dCS의 네트워크 브릿지 시연회가 있었습니다. dCS 네트워크 브릿지는 네트워크 스트리밍 음원 데이터를 디지털로 출력해주는 기기로써 USB 오디오 입력이나 네트워크 입력이 없는 기존 명기라 평가받던 DAC과 접속하여 DSD 또는 고해상도 PCM 재생을 가능케 해주는 장치입니다.dCS의 네트워크 브릿지는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또 음질은 어떤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dCS 네트워크 브릿지 시…
    [DCS] DCS Rossini DAC 시연회 후기
    DATE : 2017-01-04 HIT : 1186
     ​dCS 로시니 DAC 시청회를 위해 모인 많은 분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 내에 비교적 많은 이해를 유도하기 위해 프리젠테이션이 준비 되었습니다.​​ ​이번 시청회에서 로시니 DAC의 설명과 좋은 음악들로 데모를 하기 위해 HiFi.CO.KR 운영자 최성근씨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단순히 프리젠테이션 내용뿐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제스츄어를 선사하며 이해를 도왔습니다.​​ ​로시니 플레이어와 로시니 DAC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는 장면, 로시니 플레이어에 비해 CD 로딩 메카니즘 유/무로…
    [DCS] DCS vivaldi 2.0 Upgrade 시연회 후기
    DATE : 2016-08-05 HIT : 848
    최고의 소스기기인 DCS 비발디 V2.0 시연회가 케이원에이브이 시청실에서 열렸습니다.휴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신 대단한 시연회였습니다.시연회 진행은 케이원에이브이 대표님의 제품에대한 설명과함께 음악을 들으시면서 진행되었고 후에는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에 대한 라브씨의 설명과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DCS Vivaldi V2.0 업그레이드 성능을 직접 확인하시기 위해 많은분들이 시연회에 참가해 주셨습니다.​​​​​Vivaldi는 아시다시피 트랜스포트,dac,업샘플러,클럭이렇게 4개의 제품으로 구성되…
    [DCS] dCS Rossini 리뷰
    DATE : 2016-04-01 HIT : 1550
    - dCS Rossini Player & Clock   dCS의 실질적 주력기 dCS Rossini   대략 6개월 전쯤 dCS의 ‘비발디’ 시청기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dCS의 메커니즘을 근거리에서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확장된 메커니즘에 따라 당연하게도, 그보다 일년 전쯤 리뷰했던 일체형 ‘드뷔시’보다 몇 배 정도는 복잡해 보였다. 잊고 있었는데, 필자의 아카이브에 보니 ‘비발디’ 폴더가 따로 있을 정도로 공부가 필요했던 모양이다. 제조에 직접 관여해서…
    [DCS] 로시니 부산 시연회 후기
    DATE : 2016-02-24 HIT : 1367
    하이앤드 유저를 위한 dCS의 특별한 선물 - 로시니 플레이어 & Clock 로시니 부산 시연회 이번 로시니 시연회는 부산 해운대 홈시어터클랩에서 진행하였다. 보통 서경지역에서 주로 시연회가 진행되어 남부지방에 계신 분들이 참석하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존재하기에, 로시니에 대하여 궁금증을 갖고 계셨던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사샤 시리즈2까지 포함된 시스템 전경, 은색의 로시니와 블랙/실버에 마크 레빈슨, 그리고 화이트의 사샤 시리즈2가 묘한 색의 조화를 이루어내고…
    [DCS] 하이 테크 소스기기 메이커 dCS, 그들이 고음질을 구현하는 방식이 궁금하다 -최성근-
    DATE : 2015-09-15 HIT : 1258
      기사화할까 말까 고민이 참 많았던 글이다.. 바로 dCS 비발디 더 나아가 dCS가 고음질을 만들어내는 기술에 관한 이야기다. dCS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이들의 Unique한 기술 때문에 특별하다는 것만 알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소스기기 메이커는 기존에 있던 기술대로 만든다. 컴퓨터를 예로 들자면 인텔 CPU 사용을 위해 인텔의 시스템 칩셋을 이용해 메인보드를 디자인하면 레퍼런스 가이드가 제공된다. 이미 만들어진 디자인이다. 거의 모든 메이커가 이 회로를 수정해서 만든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자신…
    [DCS] dCS 비발디의 사계(四界) -오승영-
    DATE : 2015-07-24 HIT : 2358
        dCS 비발디의 사계(四界)   dCS Vivaldi   디지털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적분 문제를 출제한다면 dCS는 꽤나 인상적인 답안지를 제출할 것이다. 가장 유력한 정답자 중의 하나일 거라는 기대도 있겠지만, 빠른 속도로 매끄러운 곡선을 그려내고 검산까지 완료할 것으로 보이며, 혹시라도 잘못 쓴 답을 고치느라 지우개 자국 같은 것을 남기지도 않을 것이다. 세련된 차림에 서로 용도가 다른 가방과 고성능 연산자를 가지런히 챙겨다니는 습성 또한 이런 품질을 뒷받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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